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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엠폭스에 ‘최고 수준’ 보건 경계태세 유지
폭스 세계 뉴스

WHO, 엠폭스에 ‘최고 수준’ 보건 경계태세 유지

Feb 21, 2024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가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등 일부 지역의 폭력 사태가 보건 대응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발병국들이 엠폭스 대응 계획을 실행할 자체 자금이 부족한 점도 고려되었습니다.

엠폭스는 2022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WHO는 2022년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처음 선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실험실 검사로 확인된 전 세계 엠폭스 발병 사례는 2만 1천 건 이상이며, 사망자는 70명입니다. 다만 아프리카 각국의 검사 역량 한계로 실제 감염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엠폭스는 수포성 발진 외에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임산부 등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는 위험도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치명률이 높아진 변이 바이러스도 출현하여 WHO가 더욱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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